제주산 양배추를 일본으로 수출하기 위해 11월 20일 첫 선적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손명수)에 따르면 한림읍에 소재한 태양 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이정숙)에서 제주산 양배추 18톤을 일본으로 올 들어 첫 수출한다고 밝혔다.

태양 수출영농조합법인은 지난 8월부터 수출전용 계약재배를 위해 파종작업을 완료해 앞으로 4월까지 제주산 양배추 1,200톤을 매주 평균 20~50톤을 계약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수출가격은 정식시기인 8월에 일본 바이어와 미리 체결된 계약단가에 의해서 변경 없이 수출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태양수출영농조합법인은 2004년부터 12년간 매년 수출계약재배를 진행 해 오고 있다.

한편, 이 법인은 대만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인이 선호하는 전용 양배추 품종을 시험재배 중에 있는데, 11월 23일부터 2일간 대만 바이어가 직접 재배포장을 방문하여 확인하고 수출계약 상담예정이다.

이 대만 수출 바이어는 지난 9월 대만에서 제주도청 바이어상담회 행사시에 상담한 바이어로 제주 실정을 잘 알고 있어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약 12㏊에서 재배하고 있는 600톤이 전량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제주산 브로콜리를 일본 시장에 5톤을 시험 시험수출예정으로 결과에 따라 일본으로 브로콜리 수출계약재배 추진할 계획이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제주산 양배추 수출로 내수시장 안정화와 제주 양배추 가격안정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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