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016나눔캠페인' 출범식, 고승화 회장 인사말씀

어려운 이웃과의 따뜻한 만남 ‘희망2016나눔캠페인’이 시작됐다.

23일 오후 2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는 제주특별자치도청 제2청사에서 ‘희망2016 나눔캠페인’ 출범식에는 원희룡 지사, 구성지 의장, 이석문 교육감 등 도내 각 기관·단체장과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희망2016나눔캠페인’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원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작년도엔 목표액 보다 훨씬 많은 모금이 이뤄졌다. 아직도 제주사회에 정이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고 올해도 더 뜨거운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해 줄 것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희망2016나눔캠페인’의 목표금액은 전년도 목표액보다 5억3천3백만 원이 증가한 33억5천만 원으로, 11월 23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 70일간 진행된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승화 회장은 “이번 캠페인 슬로건을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로 내걸고 나의 기부실천이 선물과 같은 소중한 가치를 낳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캠페인의 상징물인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인 33억5천만 원의 1%에 해당하는 3천3백5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가게 되며, 모금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대형온도탑은 구 세무서 네거리에 설치되고, 실내온도탑은 제주특별자치도청 본청 1층 로비에 설치되어 도민들에게 모금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리게 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이웃사랑에 동참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게 열려 있다. 이 기간 중에는 도내 방송사(CBS, JIBS, KBS, KCTV, MBC)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모금 접수창구를 마련하여 성금을 접수하며, 도내 전 지역의 금융기관, 약국, 읍면동주민센터 등에 비치된 사랑의열매 모금함을 통해서도 동참이 가능하다. 또한 손쉽게 휴대폰, 전화 등으로 ‘사랑의 전화’ ARS(060-700-0009, 한 통화에 2,000원)를 통해서도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희망2015나눔캠페인’은 2014년 11월 20일 시작해 캠페인 시작 71일(2015년 1월 29일)만에 모금목표액인 28억1천7백만 원을 돌파하며 총32억6천3백만 원(모금목표의 115.8%)을 모금해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