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에밀리(퍼포먼스-독일)
<사진제공=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지난 2014년 12월 오픈 이후 이색적인 전시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공연으로 서귀포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이하 서빳)에 30여명의 도내외 예술인들이 모여 예술의 향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28일(토)~29일(일) 저녁 7시부터 매일 2시간 동안 진행될 이번 “美親 예술잔치” ”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진행했던 아름다울 ‘美’, 친할 ‘親’의 아름다움과 친해지는 ‘미친데이’ 행사의 2015년 완결판으로 그동안 참여했던 예술인들이 모두 모여 크레이지한 아름다움을 맘껏 확산하는 날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통예술공연개발원, 제주평화축제 예술감독이자 작곡가인 방승철, 버스킹 공연의 선두주자 김수수, 몽환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리젓밴드의 백현일, 김기철, 그리고 콘트라베이스의 이동희 등 15명의 뮤지션이 참여하며 한국의 중견 퍼포먼스 아티스트 김석환과 다국적팀 살고스, 마임이스트 강정균과 이정훈, 자연의 춤꾼 이순, 춤명상에 안지석, 남도욱, 라무, 김한결 등이 참여해 즉흥 콜라보와 각자의 예술적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들소리-월드비트 비나리 <사진제공=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김백기 예술감독은 “최근 새로운 문화의 바람이 제주도로 옮겨지고 있는 시점에서 제주 섬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교감하고 영감을 나누며 미래의 예술적 확장을 응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예술인들의 에너지가 무경계 확장하는 자리를 자주 만드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예술섬이 가져야 할 모습이 아닌가!!” 라고 밝히며 자유를 즐길 줄 아는 많은 유쾌한 영혼들이 통쾌한 예술의 에너지를 만끽하러 올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통공연예술개발원  <사진제공=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이번 공연은 모두 자율후불제이며 일일 선착순 50명 입장할 수 있으며 예술인들과 관객들이 막걸리를 마시면서 공연도 관람하고 예술인들과 지역민들이 친해질 수 있는 흔치 않는 자리가 될 것이다.

최소리 <사진제공=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에서는 제주문화예술재단 창작공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지난 4월 이후 지금까지 “전홍식.김경덕 부부전”, “아프리카미술전” 등 총 7회의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김광석, 세계적인 타악연주자 최소리, 일본출신의 락밴드 곱창전골의 리더 사토 유키에 공연 등 국악, 클래식, 마임, 퍼포먼스, 마술, 실험음악, 인디밴드, 가요, 재즈 등 장르를 넘나들며 총 52회의 무대를 열었다. 또 명상, 춤, 부토워크숍 등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또한 19회 진행되었고, 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문화마케팅 특강, 일반인들을 위한 미술감상법 등 총 3회의 강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리카르도(퍼포먼스-이탈리아) <사진제공=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서귀포에서 오랜기간 치과를 운영한 강근수 원장이 서귀포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한 공간이며, 예술인 뿐 아니라 지역민 누구나 문화사랑방으로 애용할 수 있는 열린 아트플랫폼이다. ☎ 문의: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738-5855

콜린(호주)+이동희(콘트라베이스) <사진제공=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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