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올부럼땅콩 <사진제공=농업기술원>

우도지역에 기능성땅콩 ‘케이올’을 도입해 새로운 소득작목을 떠오를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황재종) 는 올해 새로운 땅콩 품종인 ‘케이올’ 땅콩 품종을 2개소에 시범 재배한 결과 풋땅콩으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케이올 땅콩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2014년도에 출원된 품종이다.

케이올 땅콩은 심혈관질환 개선을 위한 High Oleate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기름 산화안정성이 높아 ‘대광’땅콩 품종에 비해 10배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케이올부럼땅콩 <사진제공=농업기술원>

케이올 땅콩에 함유된 올레산은 심근경색 개선효과와 함께 산화안정성이 높아 유통에도 많은 이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생육이 왕성하고 맛이 좋아 우도지역 땅콩영농 조합법인에서 는 내년부터 풋땅콩으로 판매할 예정으로 재배면적이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올해 우도에서 첫 시험재배 결과 농촌진흥청 분석 자료에 비해 10a당 수량차이가 있어 내년도 2차 시험재배를 추진해 케이올 재배법을 구명할 계획이다.

특히 농촌진흥청 분석 자료에 의하면 올레산이 케이올 땅콩에 82%이상 함유되어 있어 올리브(78%)나 아몬드(64%) 보다도 많은 것으로 발표하면서 앞으로 케이올 땅콩에 대한 홍보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케이올 부럼땅콩 시판하여 우도를 찾는 관광객 등 소비자 반응이 좋음에 따라 내년부터는 가공과 새로운 제품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면서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아갈 방침이다.

9월 24일 당시 케이올 재배 모습 <사진제공=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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