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2015. 8월부터 2016. 6월까지 옛제주대학교병원을 리모델링하여 (가칭)제주종합문화예술센터를 조성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 센터 명칭에 대한 도민의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가칭)제주종합문화예술센터는 문화를 매개로 창조와 소통이 이루어지고 다양한 정보가 넘나드는 행복한 생활터로 재탄생되기 위해 공간별로 기본 컨셉을 계획하고 있다.

전체 건물 중 지하층과 3·4층을 활용할 계획으로 지하층에는 전시 및 공연, 3층에는 시민과의 소통공간, 4층에는 창작 활동이 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현재 13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파일럿 전시가 진행중에 있으며, 지난주에는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악기만들기 프로그램과 인기가수 요조가 출연하는 공연도 개최된 바 있다.

 공모내용은 ① 예술적이면서 독창적이고, 문화허브의 개념을 함축하고 있는 센터이름(공모 신청기간 : 2015. 12. 31까지)과 ② 향후 센터에서 이루어질 공간별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 ③ 그리고 옛제주대학교병원 일대와 사람들에 대한 추억과 기억을 찾아보는 “원도심 기억공모”도 함께 진행된다.

사람들의 희노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은 예술가의 아이디어로 재해석되어 전시하는 기회도 가질 계획이다.

공모신청은 2015. 11월 부터 2016. 6. 30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또는 제주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에서설문지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 또는 FAX, 우편을 통해 공모에 참여하면 된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지역 주민, 문화예술계 관계자 등 폭 넓은 의견을 들어 금년중에 기본계획과 설계를 마무리하고 2016년 상반기에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여 하반기 부터는 본격적인 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시작할 계획이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