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탁호씨 공연모습 <사진제공=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는 2015 을미년, 마지막 기획공연을 컨트리뮤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컨트리뮤직은 미국의 전통 음악으로 대중음악의 한 장르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케니 로저스나 존덴버도 컨트리 가수이며 조영남이 불러 유명한 '내 고향 충청도', 윤항기의 '노래하는 곳에', 서수남 하청일의 '서울 구경'도 모두 미국 컨트리 송을 번안해 부른 노래였다.

이번 컨트리 뮤직의 밤을 여는 ‘이탁호’씨는 80년대 “주한 미8군 Grand Ole Opry”에서 컨트리 뮤지션으로 활동했으며 86아시안게임 개막식 공연에도 참여한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실력있는 뮤지션이다.

오랫동안 미국에서 생활하다 4년 전 제주로 이주, 현재는 한경면 용수리에 거주하며 곶자왈공유화 재단 홍보대사로서 노래를 통한 제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민초들의 바이올린이라고 할 수 있는 피들(fiddle)을 빠르게 연주하며 컨트리 특유의 흥을 고조시키는 기법으로 관객을 매료시키는데, 이번 공연에도 컨트리팝, 블루그레스, 웨스턴스윙 등 다양한 장르의 컨트리뮤직을 신나게 연주하며 음악가인 그의 인생 여정에 대해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풀어낼 것이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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