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올해 연말 완공예정인 제주해군기지의 부대경계와 군수지원 임무를 담당하는 해군 제주기지전대의 창설식이 12월 1일(화) 오후 1시 30분 제주 해군기지 대연병장에서 열렸다.

김종일(소장) 해군 3함대사령관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창설식에는 조석태 해양경비안전서장 등 도내 유관기관 단체장과 해군 기지전대 장병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창설명령 및 인사명령 낭독, 부대기 수여, 경과 보고, 사령관 훈시, 해군가 제창, 폐식사 순서로 진행됐다. 초대 전대장으로는 현창훈 대령(해사 44기)이 임명됐다.

이 날 창설된 해군 제주기지전대는 제주민군복합항의 항만방호 등 부대경계 함정에 대한 항무지원, 군수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전대본부와 예하부대 등 약 500여명의 장병으로 구성된다.

김종일 3함대 사령관은 이날 훈시를 통해 “수출입 물동량의 99%가 지나는 제주도는 대한민국의 번영과 국가안보를 위한 경제적‧군사적 요충지이자 해군의 전략적 거점이라며 기동전력이 즉각 출동할 수 있는 즉응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적시적인 군수지원과 완벽한 해상방어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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