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2월 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소재, 다보스포럼 사무국을 방문하여 클라우스 슈밥 다보스 포럼 의장을 만나 다보스포럼이 주관하는 영리더그룹 포럼 제주 개최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슈밥 의장은 제주의 자연환경과 카본프리아일랜드 비전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보이며 기회가 닿는다면 제주에 방문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원희룡 도지사가 다보스 영리더로 활동하던 2005년에는 기후변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도가 적었으나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며, 제주의 그린빅뱅 전략이 영리더 그룹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제주 개최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가 카본프리아일랜드와 스마트관광 등 글로벌 플랫폼으로 세계적 테스트베드가 되는 미래비전을 설명하면서, 제주와 다보스포럼 간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다보스포럼 관계자는 2016년도 영리더 포럼이 일본에서 개최하는 것이 확정되었지만 제주에서 별도행사를 개최하는 방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제주의 다양한 경험과 비전을 전 세계 영리더그룹이 공유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또한 제주의 신재생에너지 100% 개발 정책에도 관심이 있다며, 제주와 다보스포럼간 공동 파일럿 프로그램 발굴을 제안하였다.

다보스포럼의 긍정적 반응에 원희룡 도지사는 내년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에 르노 회장의 참석과 현대차 신차발표회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다보스 포럼의 전기자동차 산업팀이 엑스포에 참가하여 1개 세션 운영에 대한 요청사항도 함께 말하였다.

빠르면 내년 3월 전기차 엑스포에서 제주도와 다보스포럼의 협력채널이 결실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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