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에는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으로 경찰대 8기 출신인 문영근 제주지방경찰청 정보3계장(47)과 제주 출신 정경택 서울 서초경찰서 형사과장이 승진했다.

이번엔 과연 누가 총경 자리를 차지할 지 경찰청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11일 전후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치안정감 인사가 실시되는데 현 제주지방경찰청장인 이승철 치안감이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대 2기 출신인 이 청장은 2014년 말 치안감 승진과 함께 제32대 제주청장으로 내정돼 임기 1년을 채웠다.

또한 관심사는 내년에 제주지방경찰청 차장제가 신설되고 누가 초대 차장에 임용되느냐다. 차장급은 경무관이 맡게 된다.

이어서 경찰의 꽃인 총경인사가 진행되는데 현재 제주지방경찰청 소속 승진대상자는 2006년 경정에 오른 오충익 생활안전계장(간부 42기)과 2007년 김백준(경대 7기) 홍보계장, 2008년 장원석 강력계장(간부 42기), 박현규 경무계장(간부 44기)이 거론되고 있다.

제주경찰청에 총경 한 자리를 두고 4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대상자들의 학연, 지연 등을 통한 물밑 로비가 치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내년 1월로 예정된 총경급 인사에 맞춰 지방청과 일선 경찰서의 인사도 진행되는데 제주지방청은 형사과가 신설되면서 총경은 기존 14명에서 15명으로 늘어나고 형사과는 신설되는 광역수사대와 수사과 산하의 마약수사대, 강력계, 과학수사계를 흡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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