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오혜선씨, JDC 아카데미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사진제공=JDC>

제주지역 대학생들의 글로벌 의식 함양과 도전 의식을 일깨우기 위한 ‘2015 JDC대학생아카데미’가 8일 오후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PT) 경연대회를 끝으로 10개월의 장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 학기 동안 접한 유명 강사들의 강의 내용을 토대로 각자의 내일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치러진 PT 경연대회에는 제주대학교 학생 4명, 제주한라대학교 학생 2명 등 모두 6명이 참가했다.

최우수상은 제주대 관광경영학과 2학년 오혜선 씨가 차지했다. 오 씨는 일제강점기 이후 재일제주인들의 활동 무대였던 오사카와 제주를 잇는 항로를 관광코스로 복원하는 <대판(大阪: 오사카)항로 투어 상품>을 제안했다.

우수상은 각각 호텔리어, 사서의 꿈을 펼쳐보인 제주한라대 호텔경영학과 1학년 조한나 씨와 제주대 수학과 3학년 문채원 씨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배낭여행객 거리 조성 등의 아이디어를 선보인 제주한라대 관광경영학과 1학년 박예찬 △사려니숲에서 맞춤형 트레이닝을 받는 ‘Soo-Pro 관광 상품’을 소개한 제주대 레저스포츠학과 3학년 유미진 △바다·바람 등 지역적 장점을 살린 체험형 관광 상품의 중요성을 강조한 제주대 레저스포츠학과 3학년 박관용 씨가 수상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만원, 우수상은 각각 20만원, 장려상은 각각 10만원이 수여됐다.

JDC 대학생아카데미는 매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정규 과목(2학점)으로 개설됐다. 올해는 3월부터 12월까지 총 24명의 명사를 초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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