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16년부터 관광객 유치 목표는 별도로 설정하지 않는 대신, 질적성장에 걸맞는 주요 지표를 관리하는 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특히, 관광객 체류일수, 1인당 평균지출비용, 관광객 만족도, 여행형태, 마케팅다변화 지수 등 5대 지표를 중점 관리할 방침이며 이를 위하여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에서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인 ‘제주특별자치도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매년 분석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객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을 위하여 관광산업의 부가가치 총액, 업종별 매출액, 고용자수, 연평균 임금 등의 지표를 한국은행과 함께 연차적으로 발굴 분석하는 공조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내년부터 카드사와 제휴를 통해 관광객 소비성향 등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한다.

관광사업자의 실질 체감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도관광협회에서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 ‘관광사업체 실태조사’도 보다 체계화 해 나갈 계획이다.

관광 파급효과에 대한 도민인식을 모니터링 하기 위한 ‘도민 만족도 조사’도 매년 실시한다.

관광객 수는 목표치가 아니라 전망치로만 분석하고 월별 실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러한 지표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나가기 위하여 제주관광공사, 도관광협회 등과 지표 분석․점검팀을 운영하고 연차별로 제주관광의 질적성장 지표를 보완․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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