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제주사회가 제2공항 등 산적한 현안으로 뒤숭숭하다.

원희룡 지사가 빠르면 8일쯤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해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가다듬고 도정 업무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의 핵심인 기획조정실장 자리에 김정학 국장이 발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에는 정태근 전 제주시부시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우근민 도정 당시 비서실장을 지낸 김영주 부이사관도 본청으로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 부시장과 서귀포시 부시장에는 4급 서기관인 변태엽 문화예술진흥원장과 허법률 협치정책기획관의 승진 발탁이 예상되고 있다.

공석인 국제자유도시건설국장에는 김영진 국제자유도시계획과장의 승진 발령,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으로 현공호 해양수산국장의 전보 발령되면 후임에 교육에서 복귀한 박태희 지방부이사관의 임용 가능성도 크다.

이와 함께 국장급 부이사관 고위정책과정 교육 대상자로는 60~61년생인 서기관을 승진 후 발령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제주도는 올해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송진권.고병두.이규봉 부이사관(3급)을 비롯한 1956년생 21명의 명단을 발표한데 이어서 서기관(4급) 및 6급이하 승진심사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김용구 기획실장을 비롯해 오승익 의회 사무처장, 김순홍 제주시 부시장, 부광진 서귀포시 부시장, 김남진 교통제도개선추진단장 등 5명은 후배들을 위해 용퇴를 결심했다.

이번 국장급 인사에 이어서 다음주인 11일에는 5급 이하 인사를 단행할 예정인데 제주도는 “1957년생 간부공원들이 용퇴를 결심하면서 인사 폭이 대폭 커지게 됐다”며 “화합과 일, 성과중심의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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