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리는 아베 보다 말리는 박근혜가 더 밉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이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한번 정부를 비난했다.

강 의원은 지난 7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외교장관 협상과 관련 성명서를 통해 박근혜 정부가 무능과 불통, 독선, 굴욕의 종합세트를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한·일 협상과정에서 제시된 배상금 100억원에 대해 “100억 원은 큰 돈 이지만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걸린 문제”라며 “역사는 팔수도 없지만 그걸 팔고 받은 금액이라면 말도 안 되는 헐값이고 더러운 돈이다”라고 비난했다.

또한 “소녀상은 단순한 동상이 아니다. 우리들의 아픈 역사이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대변이자 인권이다”라며 “더 나아가 무참하게 인권 유린한 일본의 반성과 진심어린 사죄를 위한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 9일 오후 2시 제주한라대학 한라아트홀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다. 의정보고회는 그 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한 보고와 함께 제주발전을 위한 도민 의견을 청취하게 될 시간으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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