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야 산다.

이번 총선에 나서는 예비후보들에게 주어진 특명이다.

‘더불어 민주당’인 경우 현역의원이 두 명이어서 그나마 좀금 느긋한 편이지만 새누리당인 경우 대부분 정치 신인이어서 자신을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알릴 수 있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요즘 선거는 과거와는 확연히 다르게 주로 언론을 통해 자신의 정책을 알리고 SNS을 활용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움직이고 있다.

9일 제주시 갑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두 명이 후보의 행사가 대조적이다,

오후 2시 한라대학 한라아트홀에서 열린 ‘더불어 민주당’ 강창일 의원의 2016 의정보고회와 오후 4시 노형동 본죽사거리 동마빌딩에서 열린 ‘새누리당’ 강창수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다.

강창일 의원 의정보고회

강창일 의원은 3선의 관록을 과시하듯 차분하게 토크콘서트형식으로 지난 의정활동을 정리했다. 이 자리에는 강 의원의 대학 후배이자 나름대로 친분이 두터운 더불어 민주당 이종걸 원내총무가 참석했고 종교계 인사 및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도의원, 향우회 회원 등 1000여명이 모였다.

강창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한편 2시간 후에는 새누리당 강창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김태환 전 지사 및 새누리당 예비후보, 도의원, 향우회 회원 등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처럼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총선에 거는 유권자들의 기대는 점점 커져가고 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자신을 어떻게 최대한 알리는 것이 예비후보들의 절대 절명의 과제다.

또한 유권자들은 후보자 마다 어떤 방법으로 자신을 알릴지가 관심거리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과거와는 다른 勢(세)과시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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