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박희수 국회의원 예비후보(제주시 갑)는 1월 12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학생의 수준이 교사의 질적 수준이듯이 보육의 수준은 보육교사의 역량을 키우는 데서 시작해야 된다”면서 “보육교사 등 보육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통해 보육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보육교사들의 자기직업 만족도가 20%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나오고 있듯이 우리 아이들을 책임지는 교사들의 처우는 여전히 열악하다”면서 “그러나 정부의 보육정책은 2015년 일부 처우개선비가 늘어나긴 했지만 감시와 처벌 중심이라는 지적도 여전히 제기되면서 보육교사들의 사기는 더욱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2016년 7월부터는 맞춤형보육이라는 이름으로 종일반과 맞춤반으로 구분하고 맞춤반 보육료는 80%를 지급할 계획이어서 어린이집의 운영상황은 나아질 수는 없다”면서 “바람직한 보육환경을 위해서는 보육교사 실질임금 인상, 1일 8시간 근무 등 근로조건 준수, 교사 대 아동 비율 조정 등을 제도적 장치를 보장하고 보육교사의 고용안정을 위한 제도적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안심보육은 보육교사에게 더 나은 보육환경을 마련해 주고, 보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아이와 부모, 보육교사 모두가 행복한 제주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특히 “보육대란 우려가 제주지역에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이러한 보육대란 책임은 전적으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 정권에게 있다”고 비판했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은 공약으로 0세부터 5세까지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보육 국가완전책임제를 약속했지만 공약 파기한 ‘먹튀 정권’으로 아이들과 부모들을 우롱하고 있다”면서 “이제라도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 지역으로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약속대로 책임져서 보육대란을 스스로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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