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은 자전거운행 시범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남군에 따르면 자전거운행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위해 전 마을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마을이 경합 시에는 별도평가기준에 의한 평가에 의해 동·서부 지역 1마을씩 2개 시범마을을 선정하기로 했다.
시는 자전거운행 시범마을 운영 시 최소 참여가구(운행대수)를 1개 마을(자연부락)당 100가구(대) 내외 규모로 하고 있다.
선정 시 고려사항은 △마을(자연부락)참여가구의 마을총회 의결과정을 거쳐 자전거 운행 활성화를 통한 승용차운행 자제의지가 강한 마을 △읍면소재지 마을(부락)에 대해서는 평가시 일정가점 부여 △해당마을 차량소유대수를 기준으로 한 주차장 확보율(건축물부설주차장 포함) △마을자체 공한지 노외주차장 조성 가능토지 확보 상황(향후 가능 규모도 포함) △가구수에 대한 자동차 등록 대수비율(적은 마을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 △자전거 통행도로 여건이 좋은 마을 등이다.
시범마을로 선정되면 자전거도로를 우선 시설해주고 자전거 구입비가 일부 지원되는 한편 자전거 보관대가 설치된다.
한편 남제주군은 기본계획에 의해 올해 말까지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한 후 주민의견집약, 희망마을신청접수,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5월중 시범마을을 선정해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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