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진 새누리당 에비후보

17일 그동안 출마설이 나돌았던 강영진(51·새누리당) 전 제주일보 편집국장이 오는 4·13총선에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강 전 편집국장은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서귀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강 전 국장은 지난 15일 제주도선관위에 4·13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강 전 국장은 '함께 만들어 갑니다. 새로운 서귀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전환점으로 삼아 제주 공동체의 자치능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또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감귤이 처한 위기 상항을 거론하며 "제주에 진출한 대기업들도 상생과 화합의 차원에서 서귀포 감귤농가들의 아픔과 부름에 응답해야 한다. 기업들을 찾아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을 요청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전 국장은 "원희룡 도정의 성공이 서귀포와 제주도의 성공이고 대한민국의 성공이라는 것을 입증해 내겠다. 원 지사와 함께 새로운 서귀포를 만들어 가겠다"며 원 지사와의 협력 관계를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 떨어지면 서귀포시장에 중용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선 ‘절대 그렇지 않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서귀포시 서홍동 출신인 강 전 국장은 서귀포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오랫동안 국회 청와대 출입기자로 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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