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용 교수

신당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위원장 한상진, 윤여준)는 제주대학교 로스쿨 오수용 교수를 제주도당 창당준비단 단장에 지명했다.

17일 국민의당 관계자는 "오 교수가 안철수 의원과 정치적 명운을 일관되게 함께 해왔고, 특히 외국인투자유치와 관련된 국제법무 전문업무, 그리고 민주화 운동, 지구촌 시민운동 등의 공공문제에 대한 헌신 등의 요소가 고려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당 창단준비단장으로 지명된 오 교수는 제주일고와 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이후 미국 유학을 통해 국제변호사 자격을 획득, 국내 전문로펌에서 외국인투자유치, 해외에너지개발 등의 전문영역을 개척한 바 있다.

그는 전문로펌에서 외국인투자유치, 해외에너지개발 등의 전문영역을 개척하고, 유니세프 및 월드비전 등이 가입된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사무총장, 경실련 국제위원장 등으로 재직하면서 제3세계의 빈곤 및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지구촌 시민운동에 참여해왔다.

지난 2014년 안철수 의원이 주도한 새정치추진위원회 9번째 추진위원으로 영입됐고,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공동위원장을 지내기도 했지만 작년 말 탈당계를 제출하면서 "안철수 의원이 혈혈단신 광야에 선 지금, 국민의 신뢰를 받는 새정치로 재탄생하려는 길에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탈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오 전 위원장은 지난 2014년 2월4일 안철수 의원이 주도한 새정치신당추진위원회에 가입했고, 제주도 조직책임자로 선임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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