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진 예비후보는 산남북간의 지역 격차 해소가 제주도의 정치적 이슈로 부각된 지 20여년이 경과하였으나, 그 동안 산남북간의 격차는 해소되기는 커녕 더욱 확대되면서 서귀포 시민들에게 많은 배신감과 좌절감을 안겨 왔다면서 더 늦기전에, 세게적인 미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서귀포시 원도심 지역이 흉물로 변하기 전에 제주도는 서귀포시 개발에 관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시가지 및 혁신도시 조성, 서귀포 미항 건설 등이 간헐적으로 추진되어 왔으나 종합적인 서귀포시 개발 마스터 플랜없이 진행되어 온 관계로 원도심과 혁신도시 간의 시너지 효과는 찾아 볼 수 없고 원도심의 쇠퇴화 및 공동화는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원도심의 도로망 협소에 따른 교통 및 주차 문제, 일부 원도심 지역의 무분별한 호텔 신축으로 인한 도시 경관 훼손 문제 등 많은 문제점들이 노정되고 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와 서귀포시는 아무런 근본적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마스터 플랜 속에는 서귀포 미항 개발 계획, 서귀포 올레시장을 충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명품 시장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인프라 확충 계획 그리고 서귀포 원도심 지역, 혁신도시권 지역, 중문 관광지역권 간의 상호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 계획 등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서귀포시 지역이 향후 세계적인 Healing Place가 될 수 있도록 행정당국과 지역 주민 모두가 합심하여야 한다.

이제 제주도와 서귀포시 당국은 말로만 산남북 격차 해소를 이야기하지 말고 실제 행동을 보여 주어야 한다. 당장 서귀포시 개발 마스터 플랜 수립을 추진하고 관련 예산을 배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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