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25일 오전 9시까지 예정되었던 제주공항 운항 중단 조치가 25일 오후 8시까지 늘어남에 따라 현재 공항에서 대기 중인 승객 및 아웃바운드 예정 승객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23일 오후 5시50분 부터 25일 오후8시까지 폭설로 인해 이미 많은 항공기가 운항이 중단됐다.

날짜별로 보면 23일은 296편, 24일은 517편이 결항됐고 앞으로 25일 오후 8시까지 390여편이 결항될 예정이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제주공항 여객터미널 대기 중인 승객은 24일 오후 9시 기준 약 1700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공항공사는 운항이 재개되면 한꺼번에 몰릴 수 있는 대기승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순찰 및 보안을 강화하고 만일의 응급환자를 대비해 비상구급차를 대기시켜 놓고 있다.

또한 화장실, 음수기, 핸드폰 충전서비스 등 여객편의시설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으며 제주도의 협조로 생수, 빵, 모포 등을 대기승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전국공항 이용객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1월 28일까지 출차하는 차량에 대해 주차료를 일괄 감면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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