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주소방서

제주소방서장(윤두진)는 연일 영하의 추운 날씨 탓에 고드름이 생겨 자칫 흉기로 돌변할 수 있다면서 도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해줄 것을 당부했다.

25일 9시 50분경 연동 4층 건물 옥상 처마에 대형 고드름이 생겨 지나가는 행인이 위험하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가 긴급 출동하여 안전하게 제거 조치하는 등 2건에 대하여 고드름 안전조치를 하였다.

실제로 지난 13년 1월 대전에서 한 50대 여성이 아파트 18층에서 떨어진 고드름에 맞아 숨지는 사건도 있었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지금처럼 강력 한파가 연일 이어질 때에는 수도관 동파 사고가 많고 그 틈으로 새어나온 물로 인해 고드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할 때는 시야 확보 등 주의를 잘 살펴야 한다”고 말하며 “대형 고드름이 녹아 떨어질 경우 크게 다칠 수 있으므로 발견 시 무리하게 제거하기보다는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할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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