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인구가 64만명(641,355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6월 63만명을 넘어선지 6개월만이다.

제주특별자치도(자치행정과)에 따르면 인구 증가 추이가 올해 들어 더욱 두드러져 2015년 12월말 기준 제주자치도의 인구는 2014년 말보다 19,805명이 늘어난 641,355명으로 나타났다.

지금의 추세가 지속되어 인구 증가율면에서도 3% 이상을 유지한다면 올해 말 제주인구는 66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이민’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낸 제주 전입인구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시․도에서 제주도로 전입해 온 순유입 인구도 지난해 12월까지 14,254명으로 2014년 11,112명의 128%를 넘어서고 있으며, 현재와 같은 증가세를 유지한다면 2016년 말 순유입 인구는 18,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입 38,564명, 전출 24,310명)

이는 투자활성화, 청정환경 등 제주만이 갖고 있는 매력 뿐만 아니라 과거 제주가 이국적이며 편안한 분위기로만 인식되었던 ‘관광의 섬’에서 이제는 힘들고 고단한 생활에서 벗어난 ‘힐링의 섬’이라는 인식이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2015년 12월말 기준 서귀포시 인구 증가율(2.8%)이 제주시 인구증가율(1.26%)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제주시 지역으로 인구가 집중되는 현상이 점차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5년 6월 대비 도전체 인구 증가율 1.67%)

제주특별자치도 관계관은 이러한 현상이 제주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 대부분이 서귀포지역에 집중(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관광미항)되어 있고, 혁신도시, 민군복합항, 강정택지지구, 제2공항건설 등이 완료되면 서귀포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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