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일 예비후보(제주시을)는 26일 해양바이오산업에 집중 투자, 제주의 미래 먹거리를 제공할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 예비후보는 “제주도는 국내에서 가장 청정한 수역을 확보하고 있어 해양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여건을 갖추고 있으나 특화된 연구기관 등 산업을 선도할 구심점이 없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부 예비후보는 이에 따라 동북아 최대 규모의 아열대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단지 및 해양바이오산업 펀드를 조성하는 방법으로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부 후보는 이를 위해 우선 1단계로 해양바이오 생물자원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국내외 해양바이오 학술대회를 유치, 투자와 연구 연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단계로는 제주 해양바이오 중소기업 육성, 바이오제품 생산지원, 한.중.일 공동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3단계로는 용암해수를 활용한 염생식물 재배기술 개발, 해양바이오 생물자원관 유치, 제주지역 생물자원 유래 펩타이드 소재 개발 사업 등을 추진, 세계시장에 진출할 유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 예비후보는 “해양바이오 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2조원~30억 원으로, 개념이나 조사 방법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정도로 아직 성장 초기 단계의 산업”이라며 “그러나 공통적인 견해로 해양바이오산업은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 분류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 예비후보는 실례로 “유럽과학재단은 해양바이오 시장규모가 2010년 기준 28억 유로로 연평균 12%의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이에 따라 국내 지자체 간에도 이 분야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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