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정읍 출신 영화배우 김부선(55)이 4·13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83년 영화 ‘여자가 밤을 두려워 하랴’로 데뷔한 김부선은 2014년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관리비와 관련된 비리 의혹을 제기하면서 네티즌들로부터 ‘난방열사’로 불리고 있다.

그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선에서 가장 섹시하고 건강한 정당을 만들겠다”며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혔다.

출마 지역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성동구에 무소속으로 나올 공산이 크다.

김부선은 “반값 관리비와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동아파트 정원을 만들겠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비리 없는 투명한 관리비회계를 실시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해 네티즌들의 댓글 반응이 다양하게 쏟아졌다.

응원의 글이 많았지만 출마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도 다소 보였다.

김부선은 1961년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고향에서 다녔으며 본명은 '김근희'이다.

김부선은 지난 1983년 영화배우로 데뷔한 이후 '애마부인3'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돌출적인 발언과 행동으로 세간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김부선의 이번 총선 출마가 과연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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