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월 29일 제주에너지공사가 지난 11월에 공고한 ‘『Carbon Free Island JEJU by 2030』 실현을 위한풍력발전지구 지정 후보지 공모(수정)’에 대한 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육상 1개(행원리), 해상 3개 지구(평대리․한동리, 월정리․행원리, 표선리․세화2리․하천리)를 적격 후보로 선정한 것에 대해 후보지 선정과정에서 해양경관과 환경에 대해서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공모결과 발표는 애초의 공고 내용과 일치하지 않으며 기존 공고와 상이한 내용으로 결과가 발표됐다면 이에 대한 부연설명과 자세한 선정사유를 공개했어야 하나 공모결과에는 이런 투명하고 충분한 설명이 없다면서 후보지선정위원회에 누가 어떻게 참여했고, 어떤 선정기준을 통해 이번 선정결과까지 이르렀는지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있지 않는다면 밀실선정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제주환경운동연합은  공모결과에 분명한 오류가 있는 만큼 공모결정을 무효로 해야 하며, 당초 공고기준에 맞는 선정을 다시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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