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는 2일, 정책 브리핑을 통해 “서귀포시에 디자인전문학교와 연구기관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시내로 유치를 추진 중인 제주디자인센터는 부지 선정 과정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당초 시민복지타운 시청 부지를 계획했지만 주민 반발로 성사 가능성은 미약하다”고 주장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대안으로 “디자인센터를 서귀포시로 유치하고,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디자인전문학교와 연구기관을 함께 유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힐링은 혁신적 디자인을 낳는 중요 요소 중 한 가지”이며 “특히 제주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기자동차도 기술개발보다 디자인이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가 밝힌 개발방식은 3가지로 △제주디자인센터 유치 △외국 유수 대학의 디자인 전문 디자인 스쿨 분원 유치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비야디(BYD),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대림, S&T 모터스 등 외국 혹은 국내 기업의 연구 및 디자인 센터 유치이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개발 방식에 대해서는 초기 입주 기업과 나머지 기업에 대해 다른 방안으로 접근했다. “초기에는 규제 프리 방식으로 접근해 입주 기업이 직접 건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나머지는 초기 입주기업의 건설 행태를 감안하여 상세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 곳에서 연구, 취업, 교육, 주거, 여가, 숙박 등이 모두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유치 장소에 대해서는 “국공유지가 집단적으로 분포한 곳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제주영어교육도시도 있지만 협소한 부지와 향후 확장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긍정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유치 대상 입지는 복수 이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선거 운동 과정에서 현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공약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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