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제주 서귀포시에 출마한 새누리당 강영진 예비후보는 2일 시내에 ‘제주판 한류우드’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의 제주 관광은 천혜의 풍광을 구경하고 쇼핑하는 일이 주를 이뤘다.”며 “경치구경, 쇼핑만 하고 떠나버리는 관광이 아닌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관광으로 체질개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귀포에 한류를 소재로 한 복합적인 문화공간, 한류우드를 조성하겠다.”면서 “한류상품과 제주문화를 접목해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를 사로잡는 제주판 한류우드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한류우드 조성을 위한 첫 단추로 우리나라 대형 기획사(SM, YG, JYP) 등의 투자를 이끌어 한류우드 콘텐츠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 아이돌스타를 다수 배출한 기획사들의 제주지사 유치를 통해 국내외 팬들을 제주로 운집시키고, 한류스타들과의 접촉면도 늘려 고부가가치 관광을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강영진 예비후보는 “한류우드 안엔 아시아 여러 나라의 독특한 문화와 양식 체험공간도 만들어 365일 페스티벌과 공연, 특별이벤트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해 제주에서 아시아를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성산 제2공항 유치와 한류우드 조성이 함께 이루어진다면 서귀포는 문화와 관광, 산업 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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