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풍향계] 4·13총선 여론조사 결과발표, 예비후보자 캠프마다 '희비'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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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풍향계] 4·13총선 여론조사 결과발표, 예비후보자 캠프마다 '희비' 교차
  • 특별취재팀
  • 승인 2016.02.0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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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천을 누가 받느냐' 유권자들 관심 고조...설연휴 공천 분수령

4일 오후,  4·13총선 도내 3개 선거구 예비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각각의 예비후보 캠프에서는 '희비'가 교차됐다.

그동안 각 캠프마다 여론조사 추이를 주도면밀하게 분석하면서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려 왔기 때문이다.

사실상 5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가 이번 4·13총선에서 유권자들의 민심을 잡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다.

도내 언론사가 주축이 된 3군데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면 2군데에서는 제주시 갑과 을 선거구에서 더민주당 소속 현역의원의 지지율이 앞서는 것으로 나왔고 다른 1군데에서는 다른 예비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현역의원이 빠진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도 더민주당 예비후보가 선전하는 양상이다.

도민들의 관심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져 있다.

하나는 3군데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누가 받게 될 것인가'다.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양치석, 강창수, 양창윤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의 오차 범위 내에서의 '박빙'의 경쟁구도가 이뤄지고 있고 나머지 신방식, 김용철 예비후보는 이에 못 미치는 분위기다.

제주시 을 선거구는 부상일 예비후보가 이연봉, 현덕규, 한철용 예비후보들 보다 좀더 앞서가고 있다.

서귀포시 선거구인 경우는 강지용 예비후보가 강경필, 허용진, 강영진 예비후보들 보다 현재까지는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13총선이 60여일 남았다. 도내 정가에서는 앞으로 여러 가지 변수가 많아서 지금의 지지율 결과로는 누가 공천을 받을 수 있을지 확실하게 장담하기 어렵다고 한다.

사실상 새누리당 공천을 받기 위한 후보들끼리 경쟁도 시간적으로 얼마 남지 않았다.

4일 새누리당 중앙당에서는 공직자후보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위원장에 친박계 이한구(4선·대구 수성갑) 의원을 임명했다.

이 위원장은 “정치개혁의 첫걸음이 공천개혁”이라며 “공천개혁의 의지를 실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상향식 공천제도를 도입했기 때문에 공관위가 영향을 미치는 데 한계가 있지만 최대한 국민 기대에 맞는 후보자들을 공천하겠다”고 했다.

또한 전략공천에 대해선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다. 어떻게 활용할지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봐야 한다. 활용 안 하면 어떻게 당내 기반이 약한 우수한 사람들을 모셔올 수 있나”라고 얘기하면서 취약지구에 전략공천 가능성을 시사했다.

설 연휴가 끝나면 새누리당 내 공직자후보추천관리위원회 위원들이 모두 구성되고 당내 공천을 위한 경선룰과 함께 본격적인 공천 심사 작업이 시작된다.

제주인 경우 이달 중순쯤 나올 예정인 현경대 전 평통수석부의장의 불법 정치자금에 대한 재판결과가 당내 공천에 어떤 영향으로 작용할지가 또 하나의 관심거리다.

만약 재판결과가 무죄로 나오게 되고 새누리당 제주시 갑 선거구 예비후보들의 지지율이 박빙일 경우에는 친박계의 핵심인 현 전 부의장이 움직임에 따라 공천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다른 관심은 이번 선거에서 ‘원심 마케팅’으로 관심을 모았던 예비후보들 가운데 누가 공천을 받느냐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로 보면 3군데 선거구 가운데 1군데는 박빙이고 나머지 2군데는 기대치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 지사의 정치적 입지를 세우기 위해선 이번 총선에서 적어도 도내 2군데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여의도로 입성해야 된다는 얘기가 나온다.

항간에 ‘보이지 않는 손’으로 공직사회의 후보자 지지 분위기를 유도하고 있다는 소문과 함께 앞으로 새누리당 후보자 공천 확정까지 ‘원심 마케팅’이 어떻게 작용할 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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