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에서는 천연기념물 제550호(‘15. 3. 17)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제주흑돼지의 안정적인 보존관리 및 순수혈통 증식 체계 확립을 위해 동물복지를 반영한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제주흑돼지 전용축사를 신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신축하는 전용축사는 동물복지를 고려한 전통방식의방목형 톱밥돈사로 친환경적인 쾌적한 사육환경에서 성장단계에 따라 별도의 사육공간을 확보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서 교배, 분만, 성장 등 안정적인 사양관리로 천연기념물 제주흑돼지의 종(種) 보존관리 체계를 갖추게 된다.

지금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에서는 제주흑돼지를 1986년 도내 산간벽지에서 5마리(암컷 4, 수컷 1) 수집하고, 순수 계통번식을 통하여 현재 300마리까지 순수혈통 제주흑돼지 유전자원 집단을 증식, 보존․관리 하고 있고, 제주흑돼지의 체계적인 사육기반 조성을 위해 성장단계별 사양관리 기준 설정, 외모 및 생산특성 조사를 통해 순수 혈통의 기초집단을 조성 하여왔다.

제주산 흑돼지 고기가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도, 우리원에서 농가에 보급된 순수 혈통의 제주흑돼지가 육종소재로 활용된 역할이 크다고 할수 있어  앞으로 축산진흥원에서는 천연기념물 제주흑돼지 전용축사 신축을 계기로 개량돼지와 차별화된 번식 및 사양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동물복지형 사육환경을 조성함으로서 천연기념물 제주흑돼지의 안정적인 원형보존를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고유 유전자원의 이용가치 증대를 위한 혈통체계 확립 및 유전학적 특성 분석을 통한 제주흑돼지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제주흑돼지(천연기념물 제550호 : 2015. 3. 17.) 사진 】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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