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가 올해 시내․외 버스 노후차량을 저상버스로 고급화 하는데 10억원을 투입하여 총 20여대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노후차량 교체사업은 차령 10년이 경과된 차량을 대상으로 시내버스는 중저상 버스 또는 저상 전기버스로, 시외버스는 유니버스 등 일반차량보다 한 단계 높은 고급형 버스로 대폐차 하는 사업이다.

제주자치도는 일반차량 구입시 대당 25백만원 지원하던 것을 ‘15년부터 고급화 차량 구입에 한해 대당 50백만씩 보조금 지원방법을 개선하여 시내․외 버스 차량을 연차적으로 고급화하고 있다.

중저상버스와 고급형버스는 150백만원 수준으로 일반차량에 비해 차량 구입가격이 대당 45백만원 가량 비싼 반면 차량 내부 공간이 넓고 승차감이 좋아 승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저상버스는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이용하기에 적합하여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저상버스 구입 등 고급화 사업은 지난해 총 16대를 교체하였으며 향후 차령이 만료되는 노후차량은 고급화 차량으로 교체하는 것으로 유도 할 계획이다.

한편 노후차량 고급화 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버스를 이용하는데 쾌적함을 줌으로써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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