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박희수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하여 “FTA 협상 타결 등 농수산물 수입 개방이 우리 농수산업을 조여오는 국제정세와 부족한 농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수산업생산, 농수산물 유통, 농어업 정보라는 세가지 큰 틀에서 접근하는 디지털 농업 체계로의 전환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컴퓨터와 통신기술 혁명에 의한 정보과학, 생명공학기술 등의 발전이 옥외농업을 쇠퇴시키고 공장에서 식량을 생산하는 단계에 이를 날이 얼마 남지 않아 농업의 종말을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으나, 인간이 먹거리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는 한 농어업의 생명력은 어떻게든 유지될 것이기 때문에 디지털 농어업 시대를 이끌어가는 정책이 더욱 중요한 시기이다”라고 전제한 후 “디지털 농어업의 기반구축과 관련하여 국가단위와 제주지역단위 정책과제로 나누어 실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우선 “농수산업 생산에서는 ‘정밀 농수산업의 실현이 핵심’ 과제로 국가단위에서 농지개량사업의 지속적인 전개 및 농지은행 활성화와 관련 규제 축소, 정밀농업 농기계 개발, 기반기술 개발 및 관련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제주지역단위에서는 지역농어업정보 DB 구축과 지역 농어업 정보의 수ㆍ발신을 위한 디지털농어업정보센터 설립, 농어촌정보화마을 조성사업을 활성화, 지역민의 정보화교육과 지역농수산물 판매를 위한 산업정보화로 연결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수산물 유통에서는 ‘원활한 물류의 흐름과 전자상거래가 핵심’ 과제로 하여 국가단위에서 농어업인이 전자상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 단위의 농어업정보화교육을 실시, RFID(무선 식별 시스템) 및 이력추적시스템 등도 필수 조건으로 하는 물류표준화 및 유통 시스템을 확립하고, 제주지역단위에서는 농어업인 정보화교육 및 유통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 지역 내 벤처농어업 육성, 지역민의 전자상거래를 위한 홈페이지 구축 지원,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의 콜드체인 시스템 등에 대한 지원 등에 이바지 하겠다”고 했고, “농어업 정보에서는 ‘정보의 DB화를 통한 원활한 소통이 핵심’과제로 하여 국가단위에서는 하드웨어나 농어업 정보의 내용이 충실하도록 지원,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과 아울러 여러 기관의 농어업 정보가 일관성을 갖고 전문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제주지역단위에서는 제공 정보의 양을 늘리고 질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지원, 지역별ㆍ수준별 정보화 시스템 유지 및 농업기술센터의 농업정보화 기능 강화, 디지털 농어업의 기반이 되는 지역농어업 정보를 일괄적으로 관리하고 수ㆍ발신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했다.

특히 박희수 예비후보는 “농어업의 세계적 추세는 점차 개방화ㆍ국제화되어가는 데 비해 우리 농어업은 미처 그에 대한 대비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그 해답을 디지털 농어업에서 찾자”라고 재차 강조하며, “제주 농어업의 10년 후 계획, 지금부터 디지털 농어업 체계로의 전환 정책을 추진하여 향후 6차산업 공동체 연계를 통한 우리 제주농어업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많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으로 이를 필수 정책으로 추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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