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가 저상버스 맞춤용 승차대, 점자블럭, 보도 높이 조정, 음성안내시스템 구축 등에 총 128억원을 투입하여 교통약자 편의를 위한 대중교통 시설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교통약자를 위한 대중교통시설 개선사업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의거 시행하는 사업으로 도내 비가림 승차대 1,724개소 중 250개소에 대해 우선 개선할 계획이다.

제주자치도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령에 규정된 승차대 설치기준을 적용하여 버스 정류장에 설치하는 보도와 차도의 높이 차이는 15㎝ 이하로 하고

휠체어 동선을 고려하여 휠체어의 진출입, 회전이 가능하게 하고 시각장애인과 서로 교차하지 않도록 동선을 적절하게 분리하기로 하였다.

또한 정류장에 시각장애인이 위치를 감지 할 수 있도록 점자블럭,점자 안내판을 설치하고 버스도착시간을 음성안내가 함께 이루어지도록 음성 안내 시스템도 구축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현행 저상버스가 운행하고 있는 제주시 95번 노선과 서귀포시 9번 노선에 있는 정류장을 우선하여 개선하게 된다.

한편, 지금까지는 일반버스와 구조가 상이한 저상버스가 일반버스용 승차대를 이용하게 되어 교통약자들의 불편이 많았으나 금번 대중교통시설 개선을 통해 교통약자들의 대중교통 이용 시 불편을 줄여 줌으로서 이용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제주시 95번 노선

- 국제부두~학생문화원~시청~터미널~공항~서중~노형로터리~수목원

○ 서귀포시 9번 노선

- 서귀여중~시보건소~중앙로터리(동쪽)~비석거리~주공3.4~서귀중

~청화빌딩~중앙로터리(동쪽)~주공5~남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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