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는 오백장군갤러리 전시실에서 2016년 첫 기획전시로『창봉 박동규 서화전展』을 2월 26일(금) 부터 4월 17일(일) 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 출신의 창봉 박동규 작가는 제주가 낳은 세계적인 서예가 소암 현중화 선생을 통해 본격적인 서화의 세계에 입문, 탄탄한 서법기초를 갖춘 한국 서단의 중추적 중진이다.

작가는 예서의 초석 위에 전, 해, 행, 초의 모든 서체에 통달하였으며, 풍부한 회화 언어를 주입하여 글씨와 그림 모두에 뛰어난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중국 남경예술학원에서 <완당 김정희 서법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중진 작가로 지식의 다양함과 유연함을 갖고 있다.

박동규 작가는 서(書)·화(畵)·학(學)의 삼절(三絶)을 모두 갖춘 예술인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그림이나 글씨가 손끝에서 되는 것이 아니라 가슴속에 만 권의 책이 쌓여서 비로소 문자향(文字香)이 서권기(書卷氣)’로 피어나는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오는 26일(금) 오후 3시 돌문화공원내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있을 예정이며, 개막식 참석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제주도민과 돌문화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은 계절에 앞서 봄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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