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을 ‘누리과정 해결 골든타임’으로 설정하고, 누리과정 근본해결을 위한 도민 홍보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월 총선을 앞두고 누리과정 문제에 대한 열린 공론장이 형성된 만큼 이 시기에 누리과정 문제의 근본 문제를 명확히 전달하고, 해결을 위한 도민적 여론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3월 신학기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입학식 및 학부모 회의 등 각종 행사에서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누리과정의 국고 지원 당위성을 도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또한 이석문 교육감은 3월 중에 열릴 시도교육감 협의회에서 누리과정 추경예산을 국회에서 반영할 것을 제 정당들에게 제안하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다른 지역 교육청들과 보조를 맞춰 누리과정 공동 홍보를 전국적으로 실시, 누리과정 근본 해결을 위한 국민적 여론을 모으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이석문 교육감은 2월 25일(목) 오후 도교육청 제3회의실에서 열린 월례기획조정회의에서 “총선을 앞둔 3월을 누리과정 해결을 위한 골든 타임으로 설정하고, 도민 홍보를 집중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도민들이 누리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리플렛 등을 제작해 학부모 등에게 배부하면서 적극 홍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현재 열린 공론장이 형성된 만큼 이 시기를 놓치면 누리과정 해결대책 마련이 차일피일 미뤄져 올해 말 똑같은 갈등과 혼란을 겪게 될 것”이라며 “본청과 지원청, 직속기관, 학교현장이 혼연일체가 되어 3월 동안 누리과정 정책의 본질과 정부책임 당위성을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시도교육감 협의회에서도 국회와 정부의 책임을 촉구하는 방안을 적극 논의하며 근본 해결을 위한 전국적 여론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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