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갑 선거구 새누리당 예비후보인 신방식 양창윤 두 예비후보는 29일 오전 11시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같은 당의 양치석 예비후보의 불법건축물 시공 공무원 뇌물수수 관련 의혹에 대해 조속한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신방식 양창윤 두 예비후보는 이 날 공동기자회견에서 양치석 예비후보가 같은 당 예비후보를 ‘음해세력’, ‘음흉한 세력’으로 매도한데 대해 공개사과함은 물론 하귀리 해안의 불법건축물 시공과정, 건축허가 과정의 의혹, 공무원 5천만원 뇌물수수 의혹, 녹취파일의 조작여부 등에 대해 조속하고 성의있는 답변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양치석 예비후보는 26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총선 승리를 저지하려는 음흉한 세력이 가공해 유포시키는 악질적 유언비어와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관련설을 부인한 바 있다.

이어 "아무리 선거판이라고 하지만 허위 사실을 만들고 유포해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의 인격을 말살하고 민의를 왜곡시키는 흑색선전은 끝까지 유포자를 찾아내 반드시 그 죄 값을 치르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 예비후보는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의뢰한 바 있으며, "이 유언비어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즉시 모든 책임을 지고 바로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사퇴하겠다"며 거듭 억울한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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