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 출신 새누리당 노원을 부두완 예비후보가 야당거물 더민주당 우원식후보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유지하면서 선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20대 총선에서 최대 이변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부 예비후보는 제주에서 세화중학교와 성산수고를 졸업한 후 서울에서 대학을 마치고 방송계 PD를 거쳐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한 경력의 소유자로 고향 제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그가 서울시의원 시절엔 서울농산물공사에서 요구하는 컨테이너 운송방식이 농민들에게는 큰 부담이었는데 제주에서 무 농사를 짓는 농민들에게 년간 135억의 운송비를 무려 10년간 절약시켜준 일화도 있다.
서울 노원구는 지난 1988년 1월 1월 개청한 베드타운 아파트촌을 중심으로 지금은 서울에서 손꼽히는 대표적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 예비후보는 지난 1982년부터 노원구를 지역 기반으로 삼아 노원구 소재의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학사·석사·박사를 모두 마친 대표적인 노원토박이다.
부 예비후보는 2002년 6대 서울시의원에 처음 출마해 당선, 첫 의정 활동을 교육에 목표를 두어 노원교육을 한층 더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후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에는 경쟁자 없이 재출마하여 압도적 표차로 당선돼 ‘실천하는 힘! 노원의 강력엔진’으로 자리매김했었다.
또한 부 예비후보는 방송피디 출신답게 기획력도 남달라 일본강점기 때 강탈당한 조선왕조의궤를 찾아오는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환수에 성공한 인물이기도 하다.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총선에서 제주출신인 부 예비후보 남은 관문을 잘 이겨내고 서울시 노원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탄생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