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 국민의당 오수용 예비후보는 1일  제97주년 3.1절을 맞아 조천 만세대행진과 해녀항일 운동 기념탑을 찾은 가운데 제주 해녀들의 항일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기고 “제주해녀들의 삶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제97주년 3.1절을 기념해 1일 오전 제주시 조천 일대에서 ‘대한 독립 만세’ 소리가 울려퍼진 가운데 국민의당 오수용 예비후보는 함덕초와 신촌초등학교에서 출발해 조천 만세동산까지 이어진 만세대행진에 참여했다.

 

이날 오수용 예비후보는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만세대행진에 가족과 함께 참석해 700여명의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작은 태극기를 손에 들고 각각 함덕초·신촌초부터 조천 만세동산까지 걸으면서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고 97년 전 3.1 독립운동정신을 마음에 되새겼다.

 

이어 오 예비후보는 고향인 구좌읍에 위치한 해녀 항일운동 기념탑을 참배하고 해녀박물관을 방문해 박물관 관계자와 만나 해녀 항일운동의 의의를 설명 듣고 제주해녀들의 현재 삶과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해녀박물관 관계자는 “제주의 해녀 항일운동은 일반적인 저항운동이 남성 중심인 것과 달리 여성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큰 의미가 있다”고 하였고 “그러나 제주 3대 항일운동 중 하나인 제주해녀 항일운동에 참여한 해녀 중 3명만 항일운동 유공자로 선정돼 아쉽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해녀들을 위해 많은 예산이 지원됐지만 우리의 해녀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삶이 개선되지 않았고 해녀의 수가 계속 감소하는 등 해녀공동체가 점차 쇠락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해녀공동체 유지 발전을 위한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수용 예비후보는 “해녀공동체문화는 제주의 소중한 자산이고 세계적인 제주 무형문화유산이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발전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해녀들의 실질적 삶의 개선에 중점을 둔 정책공약을 발굴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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