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 국민의당 오수용 예비후보는 3월 2일 개학식을 맞은 도련·삼화·조천초등학교와 제주영지학교를 잇달아 방문해 학부모들을 만나고 교육현실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국민의당 오수용 예비후보는 “이 날 초등학교 3곳과 영지학교를 방문해 의견을 청취한 결과 도심지 학교들은 주변 안전시설 강화 등 일부 시설이 나아졌으나 일부 학교는 학생수 증가로 교육의 질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 학부모들은 사교육이 필요 없을 정도의 공교육 강화를 요구했다”며 “제주 학부모들이 사교육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공교육과 사교육의 장점을 함께 살린 정부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예비후보는 “조천초에서 만난 유치원 학부모는 ‘중산간에 거주하고 있는데 오후 통학버스 없어 방과후에도 자녀를 저녁때까지 학원으로 돌릴 수 밖에 없다’ 교육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특수학교인 영지학교 입학식에서 만난 학부모는 학교시설의 노후화문제 지적과 함께 발달장애아등을 위한 주간보호시설이 부족하다며 교육청 직영으로 설치·운영하는 보호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셨다”고 전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밖에도 민생투어에서 만난 덕천리 한 주부는 아이들을 김녕초·중학교에 보내고 있는데 소규모학교 통폐합에 대한 보도 등을 접할 때 마다 아이들의 교육환경에 대한 걱정을 떨쳐버릴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고 덧붙였다.

오수용 예비후보는 조천리 리사무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시장군수 직선제 폐지 이후 주민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과 함께 행정서비스 질이 떨어지고 있다. 더불어 지역 인재들이 지역내에서 발전의 희망을 찾지 못하고 있고 또한 아이들 교육에 걱정 때문에 젊은 층들이 도심지역으로 이주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소한 시장직선제만이라도 반드시 시행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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