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노인의 낙상!! 집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상태바
홀로 노인의 낙상!! 집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 제주투데이
  • 승인 2016.03.07 1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보건소 방문간호담당 송순오

평균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만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 중에 차지하는 비율 증가에 따라 고령화, 고령사회, 초고령 사회로 분류한다. 서귀포시는 이미 고령화를 넘어서 만65세 이상 노인인구 17.6% 고령 사회로, 읍‧면 지역은 이미 초고령 사회로 진입됨에 따라 우리지역 독거노인 또한 급증하는 추세이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3분의 1이 매년 낙상을 경험하고 치매, 골다공증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낙상을 겪을 위험이 더욱 높다.

노인 낙상 장소로는 화장실 43%, 방32%, 마루 18%, 부엌 7%으로 노인 낙상의 60%가 가정 내에서 일어나며 골절부위는 다리 32%, 허리, 골반 22%, 팔 21.3%, 머리와 목 10% 순이다. 침대에서 낙상후 고관절 골절, 집안 문턱에 걸려 넘어짐, 화장실에서 미끄러짐, 가정 기물에 걸리는 등 가정 내 도처에 노인을 향한 낙상 위험은 상존하고 있다.

가볍게 주저앉거나 살짝 넘어졌다고 생각해 방치 했다가 고관절 골절, 뇌출혈, 각종 합병증 발병 등으로 심지어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는 것이 노인 낙상이다. 겨울철 눈길, 빙판길만 생각하지만 집안 역시 낙상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아 환경정비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은 눈에 띄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발견이 늦는 경우가 많으므로 낙상이 발생했다면 반드시 방사선 촬영 및 의사의 진단을 받고 치료해야 한다.

평소 낙상 예방법으로는 매일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력강화, 균형감각 유지, 시력이 저하된 경우는 본인 시력에 맞는 안경 착용, 골다공증 예방약 복용, 욕실에 미끄럼 방지 타일, 실내 안전바 설치, 미끄럼방지 양말‧신발을 착용하는 등 개인적 관리가 필요하며 가급적 집안을 밝게 유지하고 불필요한 잡동사니를 청소하는 등 주변 환경을 단순하고 밝게 유지해 준다면 낙상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우리 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사업 일환으로 7명의 가정방문 요원들이 독거‧허약노인 등 중점 관리대상자 200여명에 대해 가정방문을 통한 만성질환 검진과 교육, 골다공증 예방과 근력강화를 위한 운동 프로그램을 꾸준히 실시하면서 노인 낙상 예방을 위해 부지런히 뛰고 있다.

대상자들 중에는 화장실에서 넘어져 늑골이 골절되고, 무릎인공관절 수술까지 받은 경우, 미끄러져 손목 골절 등 낙상의 다양한 사례를 보이고 있어 노인의 낙상에 대한 인식개선이 시급한 때이다. 주변을 보면 넘어졌다는데 그대로 돌아가신 분이 있을 정도로 노인에게 낙상은 생명과 직결되는 치명적이 사건이다!

이제 주위의 홀로 어르신들의 낙상 예방을 위한 개인, 사회의 관심과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

* 외부 기고는 본 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