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필 예비후보는 월동무 등 한파 피해보상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대상의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에 따르면 “현재 서귀포 서부 대정· 안덕 지역 월동무 재배 농가의 한파 피해가 심각하고, 농민과 지역농협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제주 서부지역 월동무 재배면적 약 660ha 중 90%이상이 이번 한파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현재 제주도는 피해보상 대책으로 3.3㎡당 560원 정도의 대체파종비를 산정하고 있으나 이는 농민들의 피해를 구제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인건비를 포함한 월동무 가격은, 3.3㎡당 4,000 ~ 5,000원 정도는 되어야 농민들에게 수익이 발생에 따라서 피해 농민들을 위한 실질적 구제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예년의 평균 재해보상 수준인 2,000원 초반은 되도록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강경필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정책자문위원으로서, 이번 한파 피해 농민들에게 ‘밭작물 안정 수급자금’과 ‘농축산물 보전기금’ 중 일부가 추가로 지원될 수 있도록 새누리당 중앙당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월동무 뿐만 아니라, 최근 계속되는 이상기후로 농작물 피해가 커지거나 수급조절 실패로 산지 가격이 폭락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 농민들이 안심하고 경작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서 농작물재해보험 대상을 확대하고 보험비 일부를 정부와 제주도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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