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라 함)는 제8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제주본부합(이하 ‘전공노제주본부’라 함) 임원선거를 3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온라인투표시스템은 중앙선관위가 개발한 것으로, 공공성이 높게 요구되는 생활 주변 선거에서 해당 기관이나 단체의 회원이 휴대폰이나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서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는 투표서비스이다.

특히, 시간이나 공간 제약을 받지 않아 선거인이 여러 지역에 걸쳐 거주하거나 생업에 바쁜 사람들도 얼마든지 투표에 참여할 수 있어 투표율을 높이고, 유·무효표 시비를 방지할 수 있으며, 투표 종료와 함께 개표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

온라인투표시스템은 공공기관과 단체, 각급 학교, 공동주택 등 다양한 생활주변 선거에 적용할 수 있으며, 대표자 등 임원선출, 찬반투표, 안건투표 등 맞춤형 투표설계가 가능하다.

한편, 이번 전공노제주본부 임원선거(본부장, 사무처장)의 선거인수는 총1400명이며, 후보자등록 마감결과 본부장에는 강문상(서귀포시 자치행정과)씨, 사무처장에는 김근영(제주시 연동주민센터)씨가 단독으로 출마하였으며, 찬반투표 형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종전까지 전공노제주본부조 임원선거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하여 투표소 투표, 순회투표, 부재자투표 등 다양한 방식의 투표를 실시하여 왔으나 시간과 인력, 비용 등 효율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최근 온라인투표로 실시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 선거관리규정을 개정하였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온라인투표서비스는 기존 종이투표방식의 선거보다 선거관리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며, “온라인투표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등은 온라인투표서비스 홈페이지(http://www.kvoting.go.kr)에 접속해 쉽게 신청할 수 있고 사전에 도선관위 관리과(☎ 064-722-4495)와 협의하면 보다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전해왔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