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서장 윤두진)가 기초소방시설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소방서는 올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화재취약가구 15000가구에 대해 ‘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보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안전취약계층에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함으로 써 초기화재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이다.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즉각 화재사실을 알려 대피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소화기는 초기화재 진압에 상당히 중요한 수단이다.

작년 10월21일에 제주시 삼도일동의 주택에서 음식물 조리 중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뻔 했지만, 이웃이 단독경보형감지기 경보음을 들은 덕분에 화재를 예방 할 수 있었다. 2012년 이래 기초소방시설 보급으로 인해 총 11건의 가구가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제주소방서는 2008년~2013년 1차 계획으로 총6,610가구에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하였고 2014년부터 2차 계획으로 2018년도 까지 11,083가구에 기초소방시설을 보급 할 예정이며 작년까지 2차계획의 일환으로 1,968가구에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했다고 밝혔다.

한편, 개정된 소방법령에 따라 2017년 2월 5일까지 모든 주택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여야 한다. 이에 따라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설치를 강조하는 등 홍보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취약계층 중 기초소방시설 보급을 원하는 가구는 관할119센터로 전화 및 방문 접수하거나 제주소방서 예방안전과(729-0152)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기초소방시설 보급은 취약계층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며 “지속적으로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안전교육, 캠페인 등 각종 교육ㆍ홍보활동을 통해 주택 기초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홍보를 지속추진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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