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3월 신학기부터 ‘안전사고 없는 제주교육’실현을 위한 종합대책을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최근 도내 모든 유·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학교안전사고 줄이기 종합대책」을 파급하여, 각 학교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학교안전사고 감소를 위한 대책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지난 3년간(2013~15) 도내에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 시간별·장소별 유형과 학교급별, 학교규모별, 남·녀학생별 발생율 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사고가 꾸준히 증가하는 원인을 찾아내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였다.

사고 유형별 분석 결과, 신체활동을 하는 체육(활동) 시간에 운동장에서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이들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점심시간에 운동장 및 교실에서 생활사고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사고 발생이 빈번한 영역을 크게‘체육활동 분야’와‘기본생활 분야’로 분류하여 사고 감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였다. 이와 함께 ‘시설물 분야’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하였다.

‘체육활동 분야’에 있어서는 △체육 안전 지도자료 보급 △체육기구 안전성 점검 △체육 교육과정 중 안전사고 예방 노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본생활 분야’는 △학생 안전교육 충실 △교직원 연수 강화 △관찰 사각지대 안전사고 예방 강화 등을 실시한다. 이와함께 ‘시설물 분야’는 △시설물 유지관리 역량 강화 △시설안전기준 준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종합대책의 시행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성장시키고 교직원과 교육 공동체 전반의 사고예방 의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꾸준히 증가해 온 학교에서의 안전사고가 실질적으로 줄어들고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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