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불 취급부주의로 인한 화재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남화영)는 최근 3년간 화재사고를 분석한 결과, 총 2042건에 110억여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는데 이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1057건(51.8%), 전기적요인 415건, 기계적요인 133건 등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부주의로 인한 화재 1057건중 담뱃불 취급부주의가 269건(25.4%) 발생했다. 올해만 해도 총 112건의 화재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44건이고, 담뱃불 취급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13건에 달한다.

지난 2월29일 대정읍 상모리 주택내 공터 화재의 경우 행인이 버린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로 밝혀졌고, 1월17일 건입동 모 아파트의 경우도 배란다에서 담배를 피운뒤 꽁초를 종이상자에 버린후 화재로 이어졌지만 대형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중 담뱃불로 인한 화재는 불씨를 완전히 제거하기만 하면 예방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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