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선거구 양치석 예비후보는 옛 제주대학교 병원 인근 지역을 제주시의 대표적인 ‘명품 문화예술의 거리’로 조성 하겠다고 밝혔다.

옛 제주대학교병원은 제주 목관아 이아터가 있었던 자리로 제주 행정의 중심지였다. 1910년 자혜원이 운영되고 부터는 제주도립병원, 제주대학병원으로 이름이 변경되면서 제주의료의 중심지 역할을 해 왔지만, 지금은 대학병원의 이전으로 인해 많이 침체된 상태이다.

도는 이 곳을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예술공간재창조 사업’으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중앙지하상가 문화 콘텐츠 사업, 관덕정 광장 조성 및 목관아 활성화 사업, 차 없는 거리 사업 등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양 예비후보는 수백년 동안 제주행정과 의료의 중심지로 도민들의 삶과 상처를 보듬어 왔던 옛 제주대학교 병원과 인근지역을 조선시대의 좌․우위랑의 전통을 잇는 역사․문화․관광거리로 조성하고, 관덕정-목관아지-지하상가-칠성통-동문시장-서부두와의 연계하는 테마거리 조성 등 문화를 매개로 원도심의 치유와 재생 역할을 담당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명품 문화예술의 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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