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선거구 문대림 예비후보가 위성곤 예비후보의 방송사 초청 TV토론 불참에 유감의 뜻을 표했다.

 

문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선거구 경선이 확정된 3월9일 도내 방송사 두 곳에서 TV토론 제의가 있었다. 저는 바로 수락하고 토론을 준비했다. 하지만 오늘(10일) 오전 양 방송사로부터 위성곤 예비후보의 불참의사표시로 공개TV 정책토론이 무산됐음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어서 "유권자의 정치적 무관심은 정책 검증 소홀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TV토론은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을 비교 검증할 수 있는 기회이다. 각 후보의 공약, 정책 비전, 준비 여부 등은 TV토론을 통해 비교 우열이 가려지는 부분이 많다. TV토론은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는 중요한 방법이다. 또한 TV토론은 각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기회를 거부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면서 "TV토론 거부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훼손하는 처사이다. 또한 서귀포시 야권 지지자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 더 나아가 서귀포시민을 무시하는 행태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위성곤 예비후보에게 TV토론 불참을 다시 한 번 재고해주길 간곡히 호소한다. 서귀포의 가치를, 서귀포시민이 잘 사는 길을 서로 토론할 것을 제의한다. 충분한 토론이 정책선거를 만드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다. 더불어 위성곤 예비후보가 말한 “아름다운 경선” 정신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위성곤 예비후보의 TV토론 불참 결정 이유가 피치 못할 일정 등으로 인한 것이라면, 위성곤 예비후보의 정책을 잘 대변하고 설명할 수 있는 전문가가 대신 참여해, 저 문대림 예비후보와 토론하는 방안도 수락하겠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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