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이 11일 3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제주출신 장하나 의원(비례대표)이 경선에 나서게 됐다.

더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현역 단수추천 28곳, 현역 경선지역 11곳, 원외 단수지역 56곳, 원외 경선지역 12곳 등 총 107곳의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제주출신 비례대표로 서울 노원갑에 출사표를 던진 장하나 의원은 고용진-오성규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르게 됐다.

이번 제20대 총선에 제주출신이거나 제주와 인연을 맺은 예비후보들의 공천에 따른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더민주가 발표한 2차 컷오프 결과 구좌읍 출신의 부좌현 의원(59, 경기 안산 단원을)은 공천 배제됐다. 부 의원은 이번 결과가 경쟁력 문제인 것으로 보고 재심 신청을 한 뒤 당과 논의해보겠다는 입장이다.

광역의원으로 활동하던 제주시 출신 이경애(56) 전 서울시의원은 단수공천에 밀렸다. 또한 새누리당 소속으로 노원구을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나선 구좌읍 출신 부두완 전 서울시의원도 1차 발표때 경선후보 명단에 포함되지 못해 낙마했다.

박정하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

이밖에 정무부지사를 지냈던 박정하(49, 새누리당)는 강원도 원주시 갑 선거구에서 경선진출에 성공했고, 서울 양천갑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기재(47, 새누리당) 전 서울본부장은 유난히 많은 새누리당 예비후보와 치열한 공천 경쟁을 하고 있다. 지역구 현역인 길정우 의원을 비롯해 신의진 의원, 최금락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공천심사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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