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후보는 없지만 진보정당들도 도민 속으로”
상태바
“지역구 후보는 없지만 진보정당들도 도민 속으로”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6.03.13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의당, 녹색당, 노동당 제주에서도 총선 준비 한창

거대 여당과 야당의 틈바구니 속에서 '진보적 가치'를 정치적 실천을 통해 사회를 바꾸려는 진보정당들의 총선 대응이 본격화되고 있다.

언론의 관심은 부족하지만 정의당, 녹색당, 노동당 등은 길거리 정당 연설회, 거리 홍보물 등을 게시하면서 제주에서도 유권자들을 위한 외침을 시작하고 있다.

 

   

정의당 20대 국회의원 선거 주요 정책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 김보성)은 토요일인 12일 제주시청 일대에서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정당연설회를 개최했다.

김보성 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여한 이날 거리에서 정의당은 3대 핵심 정책 등을 도민들과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정의당은 ▲ 국민 평균 월급 300만원 도입 ▲소득 수준에 따라 부과되는 건강보험료 ▲ 5시 퇴근제 도입 등을 20대 주요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이날 거리에서 정의당 당원들은 ‘해지기 전에 퇴근하세요’(5시 퇴근제 도입), ‘휴대폰 요금 부당 이득 7조원 정의당이 되찾아 드립니다’ 등의 피켓 등을 들고 제주시민들을 만났다.

최근 정의당 비례대표 선출 선거에서 제주출신인 이영석 당장애인위원장이 8번에 배정된 상태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제주의 변화를 위한 정책공약도 준비 중에 있다.

      

원내정당인 정의당의 경우 언론의 작은 관심이라도 받고 있지만 원외 진보정당격인 녹색당,

노동당은 정의당과 마찬가지로 제주지역에서는 지역구 후보가 나서지 않고 있다.

그러나 기존 보수 정당들과 차별화된 정책공약을 중심으로 거리로 나서고 있다.

녹색당제주도당(위원장 임형묵)은 녹색의 가치를 통해 제주와 한국사회의 새로운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미세먼지 현황 등을 조사해 사회적 이슈를 만들었다.  ‘동물권, ’학교인조잔디 방사능 검사 및 교체요구‘ 등 환경과 생활분야 의제들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주의 경우 ▲제2공항 재검토 ▲제주개발특별법 폐지 및 제주환경보전법 제정 ▲ 도민배당 실시 등을 주요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서는 ‘기본소득’을 정책의 핵심으로 놓고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불평등한 조세개혁과 생태세 과세 등을 통해 매월 40만원씩 기본소득 배당이 가능하다는게 녹색당의 주장이다.

녹색당 종로구 후보로 출마한 하승수 예비후보는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있으면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책 공동개발 등 인연이 적지 않다.

녹색당 제주도당 관계자는 “9만9000원 상당의 작은 스피커를 들고 정당연설회 등을 통해 도민을 만나고 있다”면서 “녹색당이 작은 울림이 한국사회를 바꾸는 큰 울림이 되도록 20대 총선에서도 도민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당 제주도당(위원장 김영근) 역시 선명한 정책적 입장을 견지하면서 한국사회와 제주사회의 근본적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노동당은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 최저임금 1만원법 ▲기본소득법 제정 등을 통한 전국민 매월 30만원 기본소득 제공 등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전국적으로 12명이 비례대표와 지역구 후보로 출마하고 있다.

노동당은 그동안 민중총궐기 제주위원회를 비롯해 제주지역 민중진영과의 연대와 투쟁을 통한 실천활동을 해오고 있다. 최근 제주에서 열린 세계 여성의 날 기념대회에서도 정의당, 녹색당과 함께 공동주최 참여했다.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비판받는 '제주국제자유도시' 폐기와 함께 새로운 대안 정책도 준비 중이다. 지난주 말부터는 제주도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노동당의 정책을 도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재벌이냐 노동자냐- 최저임금 1만원, 5시 퇴근법’, ‘재벌이냐 국민이냐. 재벌증세로 모두에게 기본소득’이라는 현수막을 게시하면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2014년 6·4 지방선거 때 투표소에서 박대통령 악수 거부해 화제가 됐던 김한울 노동당 부대표가 이번 총선에 출사표를 던지기도 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사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