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제주왕벚꽃축제'는 4월1일부터 10일까지 전농로, 제주대입구, 애월읍 장전리 일원에서 마련된다. @사진출처-공공누리

예년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려왔던 '제주왕벚꽃축제'가 장소를 옮겨 마련된다. 

제주시는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제주왕벚꽃축제'를 제주종합경기장이 아닌 전농로·제주대입구·애월읍 장전리 일원에서 마련한다고 14일 전했다.

제주시는 예년 제주종합경기장에서 행사를 집중화 해 발생된 '주차난' '불법노점상' '오폐수 문제'로 인한 불편을 막고 축제로 인한 수익을 지역 상권으로 되돌리기 위해 행사장을 3곳으로 나누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제주의 지리적인 특수성을 최대한 활용해, 개최시기에 따른 왕벚꽃 명소를 선정해 행사기간을 10일로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사 개막은 제주시 전농로에서 4월 1일부터 3일까지 "사랑벚꽃 가득한 제주의 봄날"을 부제로 이어진다. 제주시는 이 기간 동안 전농로에서 각종 콘서트와 왕벚꽃 사랑메세지 전달, 왕벚꽃 점등식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대학교 입구와 애월읍 장전리 왕벚꽃 명소에서는 노래자랑과 전통놀이, 지역특산품 전시 판매 등 주요 행사가 4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다. 축제가 시작된 1일부터 주요 행사가 열리기 전인 8일까지는 각 장소에서는 '사진전'이 마련될 계획이다.

전농로 및 장전리 왕벚꽃거리에는 경관조명도 설치돼 야간에도 왕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서는 쓰레기 無, 잡상인 無, 불법주차 無인 성숙한 축제로 운영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제주시 관광진흥과 064-728-2751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