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풍향계] 엇갈린 제주지역 3선 국회의원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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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풍향계] 엇갈린 제주지역 3선 국회의원의 운명
  • 특별취재팀
  • 승인 2016.03.1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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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서로 다른 길을 갈 것인가?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제주시 갑 강창일 후보, 제주시 을 오영훈 후보, 서귀포시 위성곤 후보를 제주지역 3개 선거구 최종 주자로 확정해 발표했다.

이로써 제주지역 3선 의원인 강창일, 김우남, 김재윤의 운명은 서로 엇갈리게 됐다.

좌로부터 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먼저 17대, 18대, 19대 내리 3선을 지낸 김재윤 의원은 금품수수 사건에 연루돼 구속되면서 불명예스럽게 의원직을 내려놨고 김우남 의원은 더민주당 최종 후보 경선에서 오영훈 후보에게 미세한 차이로 석패하면서 4선의 꿈을 접어야 했다.

김우남 의원은 지난 2004년 노무현 탄핵으로 몰아닥친 사회적 분위기로 국회의원에 입성해 ‘뚝심’의 정치인으로 12년의 국회활동을 열심히 해왔다.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출신으로 세화고와 제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줄 곳 정치에 관심을 두고 지내왔다.

국회 활동을 하면서 국감 최우수의원과 국회 헌정대상, 대한민국 국회의원 의정대상, 국회 선정 입법 최우수 의원, 베스트 국감 의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제19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던 김우남 의원의 향후 정치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정가의 얘기론 다가오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자리에 도전하거나 아니면 이번 기회에 정치를 접고 고향에서 야인으로 생활 할 가능성도 크다는 전망이다.

이제 한 사람, 강창일 의원이 남았다.

강창일 의원은 같은 당 박희수 예비후보와의 최종 경선에서 박 후보를 따돌렸다.

제주시 갑 최종 후보로 확정된 강창일 후보는 15일 "지지해주신 지역주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더 큰 제주를 만들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경선에 나섰다가 석패한 박희수 후보에 대해 "제주 발전과 도민사회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오신 박 후보의 열정과 진정성에 박수를 쳐드린다"면서 "박 후보는 경쟁자가 아닌 제주 발전을 위한 정치 동반자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박 후보와 제가 가야할 길은 하나이다. 서로 손을 잡고 위대한 제주 만들어 갈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4·13총선의 본격적인 시작은 지금부터다.

새누리당 제주시 갑 양치석 후보와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와 싸우게 될 강창일 후보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공교롭게도 강창일(18회), 양치석(25회), 장성철(34회) 모두 오현고등학교 선·후배지간이다.

두 후배들과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 국회의원 자리를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되는 강창일 후보, 과연 3선의 벽을 넘어서 4선 고지를 차지할 것인가, 도민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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